KISTI 과학기술연구망센터, 5G+ 및 KREONET 기반 자체연구개발사업 킥오프 미팅 개최
크레오넷관리자 View 73,703 2024-05-14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과학기술연구망센터는 올해 자체연구개발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5G+ 기반 과학기술 특화연구망 서비스를 위한 초저지연 선도 응용 기술 개발 및 실증”이라는 제목의 과제를 성공적 수행하기 위해 킥오프 회의(Kickoff meeting)를 4월 22일 KISTI에서 개최하였다.
최근 무선/이동통신 기술의 획기적 발전으로 음성통화 서비스에만 국한되지 않고 고대역, 초저지연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져 산업 응용 및 과학기술 연구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이에 과학기술연구망센터는 기존 유선 네트워킹 중심의 과학기술 데이터 전용 서비스 외에도 무선 장치 및 단말을 수용하는 무선 네트워킹 서비스까지도 제공할 수 있는 유•무선 통합 네트워킹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을 기반으로 5G+/6G 등 차세대 무선네트워킹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관련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이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기획 연구로서 자체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며, 사업 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먼저, 차세대 ISM 주파수1) 대역(sub-THz/mmWave)에 기반한 안정적•고성능•지능형•개방형 유•무선 접속망 인프라 구축 기술을 연구한다. 그리고 이러한 유•무선 접속망 환경에 적절한 과학기술 응용 분야를 발굴하고, 대표 응용에 대한 실증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1) 산업(Industry)•과학(Science)•의료(Medical) 기기에 사용하기 위해 지정된 주파수 대역으로, 허가가 필요 없는 소출력 무선기기 간 통신에 많이 사용된다.
사업 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차세대 ISM 주파수 대역을 기반으로 하는 첨단 무선 접속망 인프라 구축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한다. 둘째, 저지연•고대역•보안성 등 무선망에서 요구하는 성능을 실증 인프라 기반에서 검증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수행한다. 셋째, 초저지연•초민감형 대표 응용(예; 원격제어 자율주행)을 대상으로 유•무선 통합망 인프라 환경에서 실증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한다. 넷째, 고성능•고수준 보안을 요구하는 응용 분야2)에 적용하여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검증 방안, 활용 방안 등에 대해 기획 연구를 수행한다.
2) 데이터 안심구역, 슬라이싱 기반의 과학기술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연구/실험실/캠퍼스, 첨단 연구장비의 무선 접속 등
금번 킥오프 회의에서는 3건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먼저 조부승 센터장(과학기술연구망센터)은 현재 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과 연계하여 자체 사업이 어떻게 추진되어야 하는지 방향을 설명하고, 이를 사업 참여연구원과 논의하였다. 또한 김동균 팀장(연구망기술고도화팀)은 KREONET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차세대 ISM 주파수 대역의 무선통신 기술 도입이 왜 필요한지를 설명하고,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국내외 기술 연구 개발 동향3)에 대해서도 소개하였다. 이 자체 사업의 결과물은 향후 자율주행, 스마트공장, AR/VR 등 다양한 산업 분야 및 안전, 환경, 에너지, 의료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공분야의 연구개발자들에게 유무선 통합 연구망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도 예상하였다. 마지막으로, 정은성 교수(홍익대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5G 시대의 개방형•지능형 무선 접속망으로 진화하고 있는 개방형 무선접속망(O-RAN)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다양한 O-RAN 시뮬레이터와 O-RAN에의 인공지능(AI) 적용사례 및 해외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관련 프로젝트들에 대해서도 소개하였다.
3) (미국) NSF, DoE, ANL, FermiLab, (유럽) GEANT, (한국) KOREN, ETRI, 삼성전자 등에서 추진한 프로젝트 및 기술 연구 대상
킥오프 회의를 마치며, 조부승 센터장은 “자체 사업을 통해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의 성능을 검증 및 실증한 후 KREONET 서비스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심을 가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에 더하여 향후 과학기술 연구자들이 위성통신 및 위성 데이터까지도 유•무선 통합 연구망을 이용하여 R&D 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5G+ 과학기술 특화연구망 자체연구개발사업 킥오프 미팅>